오늘날의 한옥 - 서울 관훈재  [위원별 평가] 가능성과 숙제를 함께 보여준 실험작 한필원(한남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2층 한옥에 대한 도전 관훈재는 2층 한옥에 도전한 실험작이다. 실험작이 늘 그렇듯이, 관훈재는 2층 한옥의 가능성과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알려준다. 일반 건축과 다르지 않게, 2층 한옥 문제도 기술 문제와 디자인, 곧 고안考案문제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과거에 2층 한옥이 지어지지 못한 큰 이유는 위층에 온돌을 설치하기 어려워서였다. 그러나 지.. ...more

오늘날의 한옥 - 서울 관훈재  [총평] 새로운 경관을 열어줄 한옥의 물리적 도전 2층 한옥 류성룡(고려대 건축학과 겸임교수, 서울시 한옥위원회 위원, 서울시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 가끔 고려시대 건축과 조선시대 건축을 비교해달라는 주문을 받는다. 그럴 때면 고려시대 건축은 '물리적 아름다움'이고, 조선시대 건축은 '정서적 숭고함'이라고 짧게 설명하고는 한다. 물리적 아름다움에는 부석사浮石寺 무량수전無量壽殿이 있다. 사람마다 해석은 다르겠지만, 내가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은 최소.. ...more

설계자와 함께 한 현장답사와 논의에서, 우리는 한옥이 중층 건축으로 널리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확신할 수 있었다. 동시에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도 나누어 짊어졌다.   그 나누어 진 짐은 무겁지만은 않고, 즐거운 도전으로 계속 될 것이다. 이제, 좌담 속으로 들어가보자. - 2층 한옥의 대두 - '그림자 공법'이 돋보이는 담장과 입구 - 퇴를 통해 풀어낸 소통의 방식 - 2층 한옥에서 누리는 마당, 중정을 들어올리다 - 층간 처리_계단과 난간에 대한 고민 - 두 집을 합한 평면 배치, 숙제로 남은 지붕과 처..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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